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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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 잡설 - 역습의 연비...(2016/5/25)

5W20은 내 주력이 되어주었을지도 모를 엔진오일이었다! 그런 오일을 버린 네가 할 말이냐! 엔진오일 교환이라는걸 모르고 있군. 5W20은 언제나 연비를 따지는 사람이 고르지만 저소음같은 목표를 쫒으려 하기 때문에 언제나 과격한 환상밖에 갖지 못해! 하지만 5W20 교체 후에는 원대하지 않은 연비 향상이라고 해도 엔진 소음과 고부하 주행에 불리한 문제에 휘말려버리니까 사람들은 그걸 싫어해 5W20같은 저점도 엔진오일에서 몸을 빼 피하려고 하지. 그러니까... 엔진이 아까웠으면 차에 저점도 엔진오일을 넣었겠냐! 웃기지 마! 고작해야 뒷점도 10 차이야! 5W30으로 밀어내주겠어! 연비 다운이라고?! 차의 연비가 밀리고있다?! 잘 만든 5W30은 겉치레가 아니야! 뭐야? 뭐가 일어나는거냐? 뭐가 문제였지? ..

[옛글] Torque 게이지 모드를 확장했습니다(2016/6/20)

똥개의 상태 모니터링용으로 낡디 낡은(?) LG 옵티머스 2X에 Torque Pro를 얹어 게이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반응이 조금 느린 점은 불만이 있지만, 그래도 거의 돈을 안 들이고 여러 게이지 기능을 쓸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기능을 넣다보니 너무 기능이 잡다해진 느낌도 있고, 실시간 연비에 치중하다보니 연비때문에 스트레스를 살짝 받는 점도 있고 하여 주말을 기회로 게이지의 메뉴 변경 및 기능 확장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한 화면에 들어가는 기능을 늘린 것은 아니고, 지금까지 하나의 화면만으로 게이지를 썼던 것을 세 가지로 쪼개 용도에 맞춰 모드 변경을 하는 것 처럼 바꾼 것입니다. ■ 심플 모드 새로운 가장 기본형 게이지입니다. 이름 그대로 원래 게이지에서 기능을 좀 ..

[옛글] 뜬금없이 동해안 피서(?)를 갔다 왔습니다(2016/8/22)

일단 시간은 토요일 오후 2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늦은 점심을 겸해서 라면 하나를 끓여 먹고 선풍기를 있는대로 틀며(부모님 안 계실 때 에어컨을 트는건 웬만해서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IYAGI 중독 처자(?) 애니메이션을 볼까 생각하는 가운데 전화가 울렸습니다. 지인에게 걸려온 전화 내용은 '더우니 어디 도망가자'였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면 오후 2시에 어디 놀러가는건 꽤 엉뚱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이런건 그냥 가자고 운을 띄우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닥치고 출발하는 것이 이쪽(?)의 윤리이기에 어디 갈지도 정하지도 않고 일단 "CALL!"을 외쳤습니다. 동해안을 가려 했으나 고속도로 상황을 보니 그리 좋은 편은 아닌데다 기차편도 전멸이었기에 똥개를 있는대로 학대하기로 하고 가는 곳도 상대적으로..

[옛글] 청송 주왕산 상의야영장(2018/11/17)

이전 캠핑을 갔다온 이틀 뒤, 제가 속한 모 정체를 말할 수 없는 암흑 모임(?)에서 제안이 들어 왔습니다. 포항 또는 그 근처에서 캠핑을 하자고 말입니다. 슬프게도 이 암흑 모임의 멤버 대부분은 '편한 숙박 시설 없이는 어디 놀러 안 간다'는 단단한 의지(?)를 갖고 계신 분들이기에 좀 의외였습니다. 그래도 제안이 왔는데 어쩌겠습니까? 열심히 간사를 맡아 알아봐야죠. 군립이나 민간까지 알아보면 포항에서 가까운 곳을 잡을 수 있었겠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고른게 청송 주왕산 자락에 있는 상의 야영장이었습니다. 슬프게도 청송하면 생각나는건 교도소의 고장, 그게 아니더라도 사과가 좀 나는 고장 이상의 이미지가 없는건 사실이고, 대한민국 오지 지역의 상징인 BYC의 주 멤버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주왕산만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