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전체 글 388

[옛글] 문근영씨에게 시뻘건 페인트칠을?! 凸을 드셔라!(2008/11/18)

일단 이 넘의 망발부터 좀 읽어 보세요. 저는 문근영씨를 배우로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인간적으로서 그 사람을 더욱 알지 못하니 이에 대해서는 더욱 평가할 것이 없구요. 적어도 제게 있어 문근영씨는 "엠파스 토끼녀" 이상의 존재는 아니며, 성인 배우로서의 연기력도 높게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저 그런 배우/연예인일 뿐입니다. 그렇지만 말입니다. 저런 식의 자칭 "뉴라이트"라는 Son of B_tch들에게 뜯기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분노까지 할 판입니다. 문근영씨가 성인 배우로서의 연기력이 그 지명도에 비해 좋지 않다거나 하는 비판은 나름대로의 근거가 있다면 못할 바도 아닙니다. 하지만 저 "군사 오타쿠"의 헛소리는 일고의 영양가도 없으며 문근영씨가 귀에 담아야 할 그 어떤 합리적인 내용도..

[옛글] 개인 아웃소싱... 유머가 유머로 들리지 않는 이야기(2009/4/28)

이 글이 원문입니다. 이 글의 내용이 진짜는 아닙니다. 당연히 유머죠. 아무리 글로벌 아웃소싱이 유행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자신의 월급의 일부를 털어 업무를 거의 대부분 맡겨버리는 개인 아웃소싱은 없답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고 웃기는 꽤나 어렵습니다. 언젠가는 이런 일이 현실이 아닐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으니까요. 농담같다구요? 이미 우리 주변에는 이런 형태의 아웃소싱이 소리소문없이 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웃소싱의 '을(乙)'의 공통점은 '가난하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딘가에서 부어라마셔라를 한 뒤 대리운전을 부릅니다. 자신이 몰아야 할 차의 운전을 '아웃소싱'하는 운전기사에게 맡긴 것입니다. 하지만 대리운전 기사일을 하는 분 가운데 강남에 집 세 채쯤을 가진 강부자가 있을까요? 아..

[옛글] 슬퍼하여라, 마이콜...(2009/6/26)

너의 멘토는 어제 뜨거운 심장의 폭주를 이기지 못하고 저 먼 천국으로 음악 수업을 떠나셨단다... 들을만한 음악을 들려주던 황제도 떠나버렸고, 이제 공장제로서 기획사가 찍어내는 Boys & Girls 아이돌만 판치는 이 세상이다. 너는 미사리와 장한동을 떠도는 밤무대 가수, 너의 스승인 둘리는 공장 비정규직이 되어 살아가는 이 세상의 음악은 대체로 듣기 고약하구나. 진정한 음악이 그리워지는 30대가 되어, 너와 너의 멘토가 불러주던 그런 음악이 그리워진다. 뻔한 음의 반복을 중독성이라고 포장하고 코스튬 플레이를 팔아먹는 '타이틀만 가수'가 아닌 진짜 영혼을 울리는 그런 음악 말이다. '마약쟁이 물럿거라'를 외치던 Beat it, 결혼 식장에 애를 안고 나타난 옛 여친 이야기처럼 어린 것들의 머리로는 그 ..

[옛글] 파업에 대한 소견(2011/5/23)

지금 모 자동차 부품 제조사의 파업으로 자동차 산업이 망하네 위기네 설레발을 치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파업이 나쁜 것일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파업은 필요하면 해야 하는 것입니다. 파업이라는 것은 노동자가 경제적인 면에서 사용자에게 압박을 주어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듣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 압박은 단순한 매출만의 문제가 아닌 제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압박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불편하면 압박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문제는 그 방향입니다. 회사보러 '나 불편하니 너희가 적극적으로 파업 끝내도록 노력해!'가 되어야지 '쓰바, 로동자 새퀴따위가 파업하네'가 되면 곤란합니다. 누군가 파업을 하면 누군가는 불편해집니다. 하지만 그것을 해결해야 하는 것은 회사입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