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회사 사무실 이전 관계로 거의 죽다 살아 왔습니다. 극소수의 인원이 다수가 쓰던 짐을 다 정리하여 이전해야 했기에 로동 강도도 꽤 셌는데, 일단 오늘은 정상 영업을 하기는 했으나 사무실 정리가 언제 끝날지는...T_T 하여간 냉방도 제대로 안 해주는 20년 가까이를 함께 한 건물을 떠나서 다른 곳으로 이전을 했고, 열기에 찌들어 이제는 좀 시원한걸 찾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에너지도 다 고갈되어 오늘 올려야 하는 포스팅을 쓸 기운도 나지 않아 그냥 멍하니 보던 과거 사진에서 좀 시원한 겨울 사진 몇 장을 간추려 올려봅니다. 이건 올해 2월 말 추암 해변에서 캠핑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가로등 불빛에서 보이겠지만 진눈깨비가 내리는 저녁입니다. 텐트에서 후두둑 눈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지글지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