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분류 전체보기 399

배현진 피습 사건, 하지만 만물여혐설은 아니지~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이번에는 딴나라당쪽에서 테러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당 대표급의 거물은 아니며 사적인 목적으로 방문하던 곳에서 중학생의 짱돌에 머리를 다치기는 했지만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맞습니다. 절대 이거 부인하면 안 됩니다. 길 가던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묻지마 폭력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현재로서는 최소한 배현진 본인을 분명히 알고 저지른 행동인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분명히 있어서는 안 되는(모든 폭력이 다 그렇긴 합니다만) 정치 테러라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러기에 지난번 이재명 피습 사건과 마찬가지로 반대 정당들에서도 전부 일괄적으로 정치 테러에 대한 분노를 표하고 피해자에 대한 위로를 빠르게 발표했습니다. 이재명이 불행한 피해자면 배현진도 불행한 피해자입니다. 누구는 칼로 목..

전세사기는 사적영역, 기업부도는 공적영역, 그것이 딴나라당 클래스~

나라를 운영하려 하면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의 차이, 돈 많은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 편견을 사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 등을 고려하여 어느 정도는 다른 기준점에서 경쟁할 수 있게 조정을 해줄 필요가 있기는 합니다. 이걸 올바르게 경쟁할 수 있게 적절히 조정을 하는 것이 '공정'일 것입니다. 100m 레이스에서 99m 앞에서 출발하는 사람과 0m 앞에서 출발하는 사람을 두고 0m에서 출발하는 사람이 못 이기니 '너 루저'라고 몰아 붙이는 것은 공정이 아니죠. '쿙정'이라면 몰라도요. 그런데 윤근혜 각하는 역시 '쿙정'한 분입니다. 일단 뉴스부터... 딴나라당의 텃밭이라는 TK의 이여기입니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인데 전국 다 벌어진 전세 사기에서 혼자만 멀쩡할 수는 없겠죠. 사기 피해자들의 속이 타..

[온천이야기] 등산객은 미끌미끌한 온천을 좋아한다?! 북한산온천 비젠

추워지면 온천은 늘 땡기는 법이지만, 사실 겨울 등산과 온천은 그야말로 치맥 수준의 환상의 궁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등산복의 소재 기술이 발전해도 등산을 하면 겨울에도 땀이 나게 되어 있는데, 온천은 그 땀을 씻어줌과 동시에 피로도 풀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산 근처에 온천이 있다면 그 인기는 아무리 못해도 중박은 칩니다. 더군다나 그 산이 그야말로 메이저급이라면... 더욱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죠. 그런 온천이 수도권의 주산이라 할 수 있는 북한산에 있습니다. 오늘은 그 온천의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짜잔~ 이름부터 북한산 온천인 이 곳, 사실 '엄밀히 말하면' 북한산 밑은 아닙니다. 저 뒤에 보이는 산은 사실 노고산이라는 것이라서요. 하지만 길 건너편이 북한산인 것은 맞기에 거짓말은 하지 ..

있는 사람 세금 깎아준다는 윤근혜, Why 없는 사람 세금할인은 줄이나?

아... 오늘은 마땅히 쓸 거리가 없는 날이라(사실 쓸 거리가 있기는 한데 그건 다음 포스팅으로...) 윤근혜 각하를 욕하며 시작합니다. 한 주의 시작은 윤근혜 각하를 욕하며 분노 게이지를 올려 월요병 극복에 활용해야죠.^^ 윤근혜 각하 집권 이후에 세금 정책이 괴상해지고 있다는 점은 다들 몸소 체감하고 있으실 것으로 봅니다. 부동산 가격을 못잡아서 후반에 몰락한 이전 정권은 최소한 세금은 빵빵하게, 있는대로 걷어서 국가 재원을 마련했습니다. 윤근혜 정권은 처음부터 큰 세금을 있는대로 깎고 걷는 것도 악착같이 하지 않아서 세수 빵꾸는 제대로 내면서 정작 큰 씀씀이는 안 줄이고 엉뚱한 것만 카르텔 운운하면서 깎는 괴상한 짓을 하고, 국채 발행은 안 한다는 괴상한 명분으로 한국은행을 사금고로 만드는 정신 나..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20) - 서울판 이니셜D, 북악스카이웨이

새 해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정치테러, 일본에서는 지진에 비행기 사고까지 참 액땜을 제대로 하고 있는데, 새 해 시작의 대한뉴스 되짚어 보기부터 세상 욕하기로 들어가면 좀 거시기하여 오늘은 좀 소프트한 주제, 관광 이야기를 해봅니다. 자동차를 처음 지르면 여러 곳을 다녀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하지만 서울이라는 도시는 주변 풍광을 즐기는 드라이빙을 하기에는 영 좋은 도시는 아닙니다. 너무 곳곳이 도시화가 이뤄진데다 지정체도 심하죠. 그나마 새벽에는 고속화도로들은 잘 뚫리지만, 모든 사람들이 완간 미드나이트 팬이라 고속화도로에서 폭주를 즐기는 것도 아니구요. 그런 서울에서 나름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할 수 있는 구간이 있는데, 사실 나름 유명하다면 유명하지만 대다수의 서울시민에겐 '이름은 들어 봤는데 가..

[온천이야기]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그 온천, 여주온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온천 이야기.^^ 겨울은 역시 온천의 계절이라 온천 주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고 계시어 개인적으로도 글 쓰는 맛이 납니다. 이번에는 완전한 마이너리티는 아닌데 또 그렇다고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은, 아는 사람들만 또 찾는다는 수도권의 모 온천을 적어 봅니다. 바로... 지역 이름 = 온천 이름이라 지역명을 적을 필요가 없는 아주 좋은 온천입니다. 하지만 여주에도 온천이 있냐... 이렇게 물으실 분도 계실텐데, 실제로 이 정도로 미묘하게 마이너리티합니다. 그래도 여주군 시절에 허가를 받은 온천이라서 역사가 매우 짧은건 아닙니다. 물 자체는 간판에 써 있는 바와 같이 알칼리 단순천입니다. 냄새 등 다른 부분은 특별할 것이 없지만 나름 미끌미끌한 수질을 자랑합니다.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