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캠핑 42

마음이 울적하여 고카프를 갔다 오다(?)

좀 마음이 울적해서(?)... 아침에 다음주말 캠핑에서 먹을 무언가(?)를 사러 문산에 간 뒤 오는 길에 킨텍스를 들려 이걸 보고 왔습니다. 아니, 뭔가 지르러 갔다 해야 하겠죠. 그렇지 않아도 좀 큰 타프를 살까 생각중이어서 뭔가 있을까 하고 갔는데... 첫 날임에도 사람은 바글바글... 그냥 대충 큰 정면 얼굴만 모자이크 처리하는데 은근히 많군요.T_T 위에서 내려다 찍은 사진이라 행사장의 1/3 정도만 나오는데, 사진에 없는 오른쪽 부분의 위쪽은 캠핑카와 트레일러, 그 중간부는 텐트들, 오른쪽은 특산물과 자잘한 액세서리류들이 많은 편입니다. 요즘 텐트의 트렌드가 에어텐트라서 그런지 에어텐트 + 면텐트 전시가 좀 눈에 띄는 편이며 간간이 티피도 보입니다. 다만 솔로 캠핑용은 전시가 안 된 것은 아닌데..

월악산 용하 야영장 - 가족과 함께 하면 좋은 숲속 캠핑장

야영, 캠핑이라는 것은 사실 도심 안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만 해도 난지도나 중랑캠핑숲같은 시내 캠핑장이 있죠. 하지만 이왕이면 조용하고 공기 맑은 곳, 경치 좋은 곳을 찾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기에 숲 속이나 바닷가를 찾게 됩니다. 접근성이 좋은 캠핑장이 인기가 높지만, 접근성을 좀 희생하더라도 경치가 좋고 공기가 맑으면 찾는 사람들은 꾸준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월악산 산 속 캠핑장, 용하 캠핑장은 이 접근성은 좀 거시기하지만, 숲속 캠핑장의 모범(?)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본격적인 가을 캠핑 시즌에 어린 자녀분들과 캠핑을 가보고자 한다면 반드시 체크할만한 내용입니다. 물론 어린 자녀 없이 그냥 솔로 부대원의 캠핑, 마음이 맞는 동호인들과의 캠핑으로도 좋은 곳입니다.^^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서울 난지캠핑장(2023/9/16) - 폭우 속 캠핑 in Seoul...ㄷㄷㄷ

서울 안에도 캠핑장이 은근히 있다는 점은 다들 아시는 내용일 것이며, 작년 버전이지만 난지캠핑장 캠핑 후기를 이전에 한 번 올린 적이 있습니다. 사실 여기는 운치가 없네, 시끄럽네, 주차비까지 따로 받네... 등 별의 별 욕은 다 먹지만 '인 서울'이라는 그 한 가지만으로도 예약을 못 해서 난리인 그런 캠핑장이 되었습니다. 여기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취소도 잘 안 나옵니다. 그 난지캠핑장을 나름 운이 따라서 1년 가까이 되어 다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캠핑을 즐길만하지 않은 곳에서 즐기는 캠핑 이야기를 다시 써 봅니다. 아, 시설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사항은 작년 버전을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서울 난지캠핑장 - 멀리 안 가고 캠핑의 맛을 보려는 그대에게~ ..

나는 캠핑에서 고기가 땡긴다... 캠핑용 일회용 화로

특별히 무엇을 할지 정해두지 않은 캠핑의 경우 최대, 그리고 유일한 즐거움이라 할만한 것은 '먹는 것'입니다. 사실 무엇을 할지 열심히 정하고 준비해 두어도 먹는 것은 최대의 즐거움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그리고 그 먹는 것의 대다수는 '괴기'가 됩니다. 특히 소금구이라면 복잡한 밑준비가 필요치 않아 몸도 귀찮고 도구도 충분히 않은 캠핑 환경에서는 최적의 먹거리죠. 하지만 여기서도 다시 '직화파'와 '로스파'의 처절한 싸움이 벌어집니다. 숯불에 석쇠를 올려 바로 구우면서 나오는 숯불의 향이 찐이라 하는 직화파와 이렇게 하면 고루 익지도 않고 타면서 연기 냄새만 밴다고 하는 로스파는 평행선을 긋는 경우가 많죠. 사실 직화가 더 준비할 것도 많아서 보통은 로스파의 승리가 되는데, 로스야 그냥 버너에 프..

중년의 캠퍼들이여, 흔들의자로 바꿔봄이 어떠한가?

캠핑은 어느 정도는 몸이 불편한걸 감수하고 가는 취미 활동이지만, 그렇다고 몸을 혹사하기 위해 가는 것은 아니죠. 최소한 몸과 관련된 부분은 어느 정도 편하게, 최소한 몸이 비명을 지르지 않는 수준은 되어야 합니다. 사실 그래서 은근히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의자'입니다. 캠핑장에 거점만 두고 다른 활동을 하는 것, 텐트를 친 다음 바로 소가 되는 것이 아닌 이상에는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길 수 밖에 없으니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면서도 캠핑용 의자는 휴대성 역시 중요하기에 이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타협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휴대성을 어느 정도 만족하면서 기존 의자에 대해 몸의 부담을 느끼는 분들께 쓸만한 의자 하나를 소개합니다. 아, 당연히 이 블로그에서는 협찬따윈 없기에 제가 다 쓰려고 ..

태백 소도 야영장(2023/9/9) - Hot & Cold를 오가는 태백산의 9월

요즘 캠핑 포스팅이 영 부실하다구요? 아니... 사람이 강철 체력도 아니고 캠핑을 매 주 갈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는지요? 기본적으로 한 달에 한 번 패턴으로 가는 것이라 이 포스팅은 가끔 올라오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은 '또' 태백입니다. 올해만 3번째입니다. 도대체 그렇게 갈만한 매력이 여기에 있냐구요? 나름 있죠. 9월 초, 서울은 31도를 찍고 다니던 그 때의 태백산의 이야기입니다. 아, 직전 카라반에서 폼나게 살았던 이야기도 한 번 함께 봐주시죠.^^ 태백 소도 야영장(2023/8/3) - 올 여름에는 카라반을 털어보자! 아... 지난 주에는 포스팅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목요일부터 휴가를 갔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냥 하드코어한, 앞으로 몇 년이나 이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