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Electrosphere(컴퓨터) 23

[옛글] 내 처음부터 이럴 줄 알았지(2018/5/2)

카비레이크-X 완전히 새됐어... - Guru3D 기사(제목이 저런건 절대 아닙니다.) 사실 코어 i5 7640X와 7740X 출시 기사를 본 날, 그리고 이 CPU의 유통과 가격이 확정된 날 저는 회사를 찾은 고객께 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약간의 각색을 하면... '카비레이크-X CPU를 구매하시면 이 CPU를 납품한 고객사를 영원히 잃어버리고 평생을 이불킥할 흑역사 하나를 인생에 추가하시게 될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이 CPU를 사면 ㅂㅅ이라고 안 할 수가 없었는데, 고작 LGA1151 규격의 코어 i7 7700K보다 눈꼽만큼 작동 속도 빠른 이 CPU를 그 값비싼 X299 칩셋 메인보드에 꽂았을 때 H270이나 Z270 칩셋 메인보드에 7700K를 꽂을 때 보다 나은게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메..

[옛글] [애니메이션과 기술] 2부: Celeron 750의 정체(2005/8/29)

iris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잡식에 가깝고 보기에 따라서는 18禁 전문처럼 보일지 몰라도 원래 블로그의 목적은 '18禁 게임, 만화 · 애니메이션 등 사회적으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언더그라운드 문화에 대한 오해 해소, 비평, 분석을 하는 칼럼 사이트'입니다. 그래서 다른 게임, 애니메이션 블로그와 달리 컨텐츠 자체의 리뷰는 거의 다루지 않고 그것을 분석, 비평하고 다른 시작으로 해석하는 데 무게를 두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만들 때 부터 연재하고 싶었던 글이 '만화, 애니메이션 속에 숨어 있는 기술, 사회현상 분석'입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빠르게 보고 즐기는 데 목적이 있는 단순한 컨텐츠지만 잠시 스치고 지나가는 소품, 배경을 눈여겨보면 나름대로 재미있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옛글] [애니메이션과 기술] 1부: NEC PC98(2005/5/22)

iris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잡식에 가깝고 보기에 따라서는 18禁 전문처럼 보일지 몰라도 원래 블로그의 목적은 '18禁 게임, 만화 · 애니메이션 등 사회적으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언더그라운드 문화에 대한 오해 해소, 비평, 분석을 하는 칼럼 사이트'입니다. 그래서 다른 게임, 애니메이션 블로그와 달리 컨텐츠 자체의 리뷰는 거의 다루지 않고 그것을 분석, 비평하고 다른 시작으로 해석하는 데 무게를 두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만들 때 부터 연재하고 싶었던 글이 '만화, 애니메이션 속에 숨어 있는 기술, 사회현상 분석'입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빠르게 보고 즐기는 데 목적이 있는 단순한 컨텐츠지만 잠시 스치고 지나가는 소품, 배경을 눈여겨보면 나름대로 재미있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옛글] 쥐完 마우스를 잡을 수 있는 대항마라굽쇼?(2013/2/1)

'쥐完'을 잡을 수 있는 대항쥐는무엇인가? 뉴스의 내용 그 자체는 흔한 것이고 딱히 그 내용에 트집을 잡을 것은 없으나... 1. 로지텍 쥐完은 어차피 올해 상반기까지, 잘해야 가을까지만 팔 물량만 국내에 남아 있다. 단종된 넘이라 더 이상 들어올 것도 없으니 결국 여름 시장 이후에는 좋으나 싫으나 쥐完의 천하는 끝나게 된다. 굳이 이 넘을 잡으려 애쓰는게 아니라 2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게 더 가치가 있는 일. 2. 로지텍 쥐白의 문제는 성능도, 그 키가 일본산이냐 아니냐도 아니다. 유일한 문제는 더럽게 못생겼다는 것. 어떤 넘이 화학 구조식을 마우스에 그려 넣자고 했는지 그 상판을 보고 싶을 정도로 실패작. 3. X-Luca는 마우스패드를 번들로 주지 않으면 그야말로 듣보잡 마우스. 마우스패드 행사를 ..

[옛글] 가전제품에 붙은 '월 전기요금 xxxx원', 거짓부렁~(2015/5/19)

사실 알 분들은 다 아는'불편한 진실'입니다만, 보통 가전제품(보통 전열기, 에어컨나 모터가 들어가는 것들) 가운데 백색가전류나 전기를 조금 많이 쓸 것 같은 것들의 광고에는 늘 '월 전기요금 xxxx원!'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전기요금이 생각보다 적게 나오니 마음 놓고 사서 마음 놓고 쓰라는 소리인데, 저는 이 광고를 볼 때마다 '이런 사기꾼들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저 말 자체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라고 해도 좋습니다. 정말 저런 전기 요금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 요금은 혼자 사는 집, 그것도 전기를 집에서 거의 쓸 일이 없는 집이 아니면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가정용 전기의 누진 제도 때문입니다. 보통 '월 전기 요금 x원'을 말할 때는 가정의 해당 시점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