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Electrosphere(컴퓨터) 26

[옛글] AMD Phenom을 드디어 설치하다(2007/12/3)

iris는 최근에 PC를 바꿨습니다. 전부 바꾼 것은 아니고 CPU와 메인보드만 바꿨습니다. 사실 종전에 쓰던 Pentium D 805@3.4GHz도 성능면에서 불만은 없었지만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회사에서 쓰는 PC가 Pentium 4 3GHz인데, 하는 일이 '잡종'이라서 별의 별 프로그램과 여러 웹 사이트를 띄워 놓습니다. 그렇다보니 3시간만 지나면 작업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속도가 느려져 업무 효율성을 위해 제 돈을 들여 PC를 바꿀 수 밖에 없었습니다. T_T (회사 지원은... 새 부품 살 때 싸게 준거... T_T) 하여간 새로운 AL-Zard(집의 1st PC. iris의 주력 PC)의 제원은 이렇습니다. CPU: AMD Phenom 9500@2.26GHz Mainboard: GigaB..

[옛글] 올드게이머를 위한 30문 30답?(2008/10/2)

난 올드하니까... - 닥슈나이더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01. '89 스트리트(화이널 화이트)'에서 '와리가리'를 할 수 없는 캐릭터를 안다. - 당근!! 하지만 세월이 지나니 그 와리가리가 불가능한 캐릭터가 가장 '사회적으로 센 넘'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가장 안 골랐던 그 캐릭터가 생긴것과 달리 가장 사회적인 영향력이 셌을 줄이야... 02. '가일'의 '학다리'를 쓸 줄 알거나, 쓰는 것을 본 적이 있다. - 본 적만 있습니다. 저는 주 캐릭터 자체가 주로 없었고 잡히는 대로 하던 타입입니다.(하지만 혼다와 장기에프, 달심은 제외.) 03. '켄'은 '승룡권'이 아니라 '왕룡권'을 쓰는 줄 알았다(또는 강펀치로 쓰는 승룡권은 왕룡권인 줄 알았다) - 전혀! 승룡권은 승룡권일 뿐. 승룡권의 아이덴티티를..

[옛글] 폭등하는 PC가격, 그 뒷면에 숨겨진 이유(2008/10/4)

지금 컴퓨터 또는 부품을 사려는 분들은 매일 끊임 없이 오르는 부품 가격 때문에 참으로 툴툴거리며 하루를 보낼 것입니다. 무슨 도매시장에서 경매하는 것 처럼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까지 하루에 몇 번씩 가격이 바뀌고, 그것도 팡팡 오르고 있으니 그 누가 이것을 보며 웃을 수 있단 말입니까? 웃을 수 있다면 그것은 땅 좀 사두고 수출 대기업 간부 이상 되는 분 아니면 이 분들께 무엇을 조금 해주고 싶어하는 '나라 CEO' 정도겠죠. 이에 대해 수입/유통사와 물건을 파는 소매점 모두 한 목소리로 ‘환율이 올라서 어쩔 수 없다’는 이유를 대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면 이 말은 믿을 수 없게 들리는 변명 그 자체입니다. 오히려 일부 하드웨어 커뮤니티의 자칭 좀 안다는 '마니아'들이 하는 ‘수입한 가격은 그것 보다 ..

[옛글] 당신을 그래픽카드 전문가로 만들어 드립니다(2012/8/1)

당신을 그래픽카드 전문가로 만들어 드립니다. 엔비디아나 AMD의 화이트페이퍼를 보고 분석할 필요도 없습니다. 매뉴얼만 달달 외우면 됩니다. 일단 그래픽카드 전문가가 되려면 좋아해야 하는 것들이 몇 개 있습니다. 메모리 기술에 대해서는 GDDR5를 꼽아서선 안됩니다. 그런 Dog나 Cow나 쓰는 메모리 기술을 꼽는 것은 다른 그래픽카드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가장 무난한 것은 MDRAM입니다. MDRAM을 쓰는 제조사가 지금 어디 있는지는 몰라도 됩니다. ET4000을 안써봤어도 됩니다. 그냥 'ET6000은 비교불가 킹왕짱'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래픽 프로세서 기술력에 대해서는 엔비디아의 '엔'자도 꺼내서는 안됩니다. '엔빠'라고 까입니다. 사라진 제조사 가운데는 3dfx를, 지금 기업 가..

[옛글] CPU를 화기에 비유해본다면...(2012/8/22)

그냥 갑자기 생각난 것이어서 대충 적어봅니다. CPU의 각 모델들을 현대 병기로 비유해본다면 어떨까 한 것입니다. 말 그대로 잡설에 가까운 것이기에 그냥 그러려니 해주셔도 됩니다.^^ * 인텔 아톰: 맥가이버칼 - 가볍게, 편하게는 쓸 수 있고 그리 비싸지도 않은 것이 장점. 그리고 별의 별 곳에 쓰자면 다 쓸 수 있는 만능 물건. 하지만 제대로 사람이나 동물을 잡을 수 있는 무기가 아니니 제대로 쓰기에는 확실히 부족한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 * AMD FX 시리즈: SA80 - 나름대로 분석을 하여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줄이겠다는 생각으로 복잡하지 않게 만든 것은 좋은데... 현실은 그야말로 시궁창. 제 성능을 내볼 수 있는 기회는 적고 오히려 불만은 하늘을 찌르는 골치거리. 제조사가 개량을 하려고..

[옛글] if... 인텔과 AMD가 이랬다면?(2012/9/7)

1. if...인텔이 StrongARM(XScale) 사업을 마벨에 매각하지 않았다면... - 샌드포스(LSI) SSD 컨트롤러에 목을 매달며 '값만 비싼 구라 성능 SSD'라는 치욕을 당하며 삼성전자에 발리는(?) SSD 사업의 현재는 아마 없었으리라. 직접 StrongARM 기반 SSD 컨트롤러를 만들어 삼성과 멋진 승부를 하고 있었겠지. 지금 마벨이 삼성과 엎치락 뒤치락하는 SSD 컨트롤러 제조사로 불리게 된것도 결국 StrongARM을 인수하면서 얻은 ARM 아키텍처 덕분이니. - 엔비디아가 Tegra라는 X판 AP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을 능욕(?)하지 못하도록 했으리라. 인텔은 StrongARM 시절부터 여기에 들어가던 그래픽 코어 제조사인 Imagination(PowerVR)과 관계가 좋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