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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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짚어 보는 대한뉴스(34) - 8호선, 천호대교, 그리고 광주대단지

지난 주말. 서울 지하철 8호선이 수도권 전철 8호선으로 탈바꿈하는 날이었습니다. 예. 암사-별내를 잇는 별내선이 개통하여 기존 서울 지하철 8호선에 붙은 것인데, 이걸로 다산 신도시와 구리시도 제대로 된 지하철 오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구리는 경의중앙선이 가기는 하는데 배차 간격이 너무 길죠. 기존 서울 지하철 8호선은 암사부터 성남 모란까지 가는 노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성남'을 가는 지하철인데 왜 '수도권 전철'이 아닌 '서울 지하철'이라고 부를까요? 다른 것은 시 경계를 넘는 연장 시점(3호선 지축은 제외)에서 수도권 전철이라고 불렀는데 이건 처음부터 성남을 갔는데 서울 지하철이라 불렀습니다.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시는지요? 사실 이게 다 이유가 있는 이야기인데, 바로 성남..

[온천이야기2] 여름에 가야 하는 탄산 온천, 능암온천

온천이야기 시즌 2, 24~25 시즌은 원래대로라면 10월 말부터 포스팅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온천만은 지금 소개하지 않으면 안 될거라 생각하여 스스로 정한 원칙을 뒤집고 이 푹푹찌는 8월에 포스팅을 올립니다. 사실 온천이야기 시즌 1에도 소개한 곳입니다. 사실 온천이야기는 시즌이 바뀌어도 올리는 내용은 크게는 안 바뀝니다.T_T 그늘에 서 있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폭염 속. 당연히 온천은 이 시기에는 사람이 안 오지는 않지만 덜 오기는 합니다. 사실 덥다고 목욕 안 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자주 씻어야 하기에 어느 정도 수요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뜨거운 온천은 인기가 좀 덜하죠. 하지만 말입니다... 시원한 온천(?)이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이 무슨 Dog가 Grass를 뜯어 먹는 ..

AMD Ryzen 9000 시리즈 리뷰 요약...

일하는 직종 자체가 컴퓨터와 관련이 너무나 깊은 곳이다보니 오히려 관련된 내용을 블로그에 잘 안 적게 되는데, 일단 이번에 AMD에서 ZEN5 아키텍처를 쓴 신형 CPU, Ryzen 9000 시리즈를 이번에 발표했습니다. 이번에는 9600X와 9700X만 먼저 나왔고, 상위 모델은 다음주에 발표 예정입니다. 하여간...  엠바고가 풀린 만큼 리뷰들은 나오고 있는데...  Review: Ryzen 7 9700X processorWe review and test the Ryzen 7 9700X. This week our reviews will focus on the Ryzen 7 9700X and Ryzen 5 9600X. This review is all about the Ryzen 5 9700X. The..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33) - 증권시장의 흑역사, 증권파동 이야기

이번 한 주는 주식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악몽같은 한 주가 되고 있습니다. 이란-이스라엘 전면전 우려에 미국의 경기 악화 우려가 겹쳐 미국 주가가 박살이 나고, 이 영향을 받아 전 세계 주식 시장이 박살이 났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예 서킷 브레이커가 떨어졌죠. 그런데 웃기게 다음날은 폭등해서 사이드카 발동이 걸렸습니다. 현재의 주식 시장이 각 기업의 기업 가치를 반영하여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 아닌 그냥 심리 상태에 따라서 춤을 추는 투기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지만 하여간... 주식이 개판난 김에 이번 대한뉴스는 이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대한뉴스에서 주식 관련 이야기는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는데, 특히 박정희 시절에는 이 주식 시장을 크게 띄울 생각을 하지 않아서 더..

계룡산 동학사 야영장 - 불타는 계룡산 폭염 캠핑(2024/8/1)

8월입니다. 휴가 시즌입니다. 그리고 장마도 끝났습니다. 이 세 가지 사실에서 우리는 '폭염'이라는 단어를 얼마든지 추정할 수 있습니다. 예. 대한민국 어디에 가거나 더워 죽는 것은 못 피합니다. 심지어 그 밤에 시원하다는 태백조차 예외는 아닙니다. 태백도 뭣도 아닌 동네는... 산 밑이건 바다 옆이건 도심 한 가운데건 그냥 쪄 죽어야 합니다. 그걸 알면서도 우리는 휴가 기간에 캠핑을 갑니다. 이미 저보다 한 세대 이상 분들조차 그러했고 저 역시 선인들의 얼을 기려(?) 쪄 죽을 것을 알면서도 캠핑 장비를 차에 싣고 떠납니다. 노잼 도시 시내 버스가 들어오는 그 캠핑장, 계룡산 동학사로 말입니다. ■ 국립공원공단 계룡산 동학사야영장- 사이트 수: 일반 14 사이트, 하우스 6동- 샤워장: 있음(화장실 내..

아 더워... 그래서 겨울 사진을 올립니다

이번주 내내 회사 사무실 이전 관계로 거의 죽다 살아 왔습니다. 극소수의 인원이 다수가 쓰던 짐을 다 정리하여 이전해야 했기에 로동 강도도 꽤 셌는데, 일단 오늘은 정상 영업을 하기는 했으나 사무실 정리가 언제 끝날지는...T_T 하여간 냉방도 제대로 안 해주는 20년 가까이를 함께 한 건물을 떠나서 다른 곳으로 이전을 했고, 열기에 찌들어 이제는 좀 시원한걸 찾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에너지도 다 고갈되어 오늘 올려야 하는 포스팅을 쓸 기운도 나지 않아 그냥 멍하니 보던 과거 사진에서 좀 시원한 겨울 사진 몇 장을 간추려 올려봅니다. 이건 올해 2월 말 추암 해변에서 캠핑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가로등 불빛에서 보이겠지만 진눈깨비가 내리는 저녁입니다. 텐트에서 후두둑 눈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지글지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