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울 지하철 8호선이 수도권 전철 8호선으로 탈바꿈하는 날이었습니다. 예. 암사-별내를 잇는 별내선이 개통하여 기존 서울 지하철 8호선에 붙은 것인데, 이걸로 다산 신도시와 구리시도 제대로 된 지하철 오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구리는 경의중앙선이 가기는 하는데 배차 간격이 너무 길죠. 기존 서울 지하철 8호선은 암사부터 성남 모란까지 가는 노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성남'을 가는 지하철인데 왜 '수도권 전철'이 아닌 '서울 지하철'이라고 부를까요? 다른 것은 시 경계를 넘는 연장 시점(3호선 지축은 제외)에서 수도권 전철이라고 불렀는데 이건 처음부터 성남을 갔는데 서울 지하철이라 불렀습니다.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시는지요? 사실 이게 다 이유가 있는 이야기인데, 바로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