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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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이야기2] 설악산 산꼭대기 작은 온천, 필례온천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때가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온천이 땡기는 시즌이 온 것이죠. 그래서 온천이야기 시즌 2, 2024~2025 시즌 이야기를 예정보다 당겨 시작합니다. 사실 갈 수 있는 온천, 자주 가는 온천이 정해진 이상 시즌 2에서 엄청나게 새로운 온천이 튀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시즌 1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함께 기재토록 하겠습니다. 일단 본격적인 시즌 2 개막이니 시즌 1에서 다루지 않은, 그리고 정말 가보기 쉽지 않은 온천 이야기를 해봅니다. 사실 법적으로 온천은 25도만 넘으면 되는거라 어디서나 땅 속 수백m를 뚫으면 나오기는 합니다. 서울에도 온천이 있는게 이런 이유죠. 반대로 산 꼭대기에서도 온천이 나올 수 있죠. 물론 이러면 접근성이 영 안 좋기에 아는 사람만 아는 나..

월악산 용하 야영장 - 가족 캠핑의 명소, 리즈시절이 왔다!!(2024/9/28)

아... 여러 이유로 밀린 '그 캠핑' 이야기를 드디어 씁니다. 9월은 좀 더워서 캠핑이 살짝 괴로운 면이 있었고, 폭우로 시달리기도 했지만 10월은 이제 본격적인 가을 캠핑 시즌입니다. 10월이 되고 급격히 추워졌지만 그래도 낮에는 살만한 리얼 대한민국 캠핑 절정 시즌이라는 점은 쉽게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갔냐구요? 작년에 가족 캠핑의 명소로 그렇게 강추를 했던 그 월악산 용하 캠핑장입니다. 솔로 캠핑이나 부부끼리만 오는 캠핑으로도 좋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캠핑에 좀 더 맞는 시설을 갖고 있습니다. 이 캠핑장이 가장 좋은 시즌은 바로 지금! 지금이라도 빈 자리를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일단 작년 버전도 한 번 읽어 보시면 좋구요.   월악산 용하 야영장 - 가족과 함께 하면 ..

티코 x까~ 디젤 x까~ 하이브리드 나와~ (연비 신기록)

매우 죄송스럽게도... 오늘은 이전 포스팅에 적은 캠핑 이야기가 안 나옵니다. 이런 거짓말쟁이~ 이러셔도 할 말은 없는데... 예. 캠핑 포스팅이 자기 자랑(?)에 밀리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티코 연비'를 찍었다고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하이브리드나 디젤 엔진도 아닌 차로 저 연비를 기록하는건 아무리 준 고속주행이라도 쉽지는 않죠. 아, 뭔 내용이었는지 모르신다면 한 번 읽어보셔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이 때의 결과물은 이번달 안에 공식으로 시작되는 온천이야기 시즌 2에서 나오게 될 것입니다.  모닝으로 티코 연비(24.1km/L)를 기록하다지금은 하이브리드가 있어서 20km/L대 연비를 내는 것은 너무나 쉬운 세상이지만, 디젤도 아닌 순수 가솔린 차량은 저 연비를 내는 것이 꽤 어렵습..

요즘 고속도로 야간 운전이 재미 없는 이유: 밥이 없다!!

원래 오늘은 캠핑 이야기로 시작하려 했는데, 이 뉴스가 보이길래 내용을 싹~ 바꿨습니다. 캠핑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 수요일에 등장합니다.^^ 사실 이 문제는 저도 매우 아쉬워하는 문제라서 말입니다. 뭐냐하면... 심야 우동과 라면을 돌려달라~ 이 이야기입니다. 아, 저기 뉴스에 나온 A 휴게소...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입니다. 그런데 저기는 나은 편에 속하는데, 일단 수도권에 있는 고속도로라 그냥 나가기만 해도 뭐든 밥 먹을 곳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 휴게소는 야간에 밥집 영업은 안해도 그래도 라면 자판기(ex라면)는 있습니다. 그 라면 자판기가 3,800원이나 받아 먹으면서 맛없는 ex PB 컵라면에 물붓고 전자레인지 돌려주는 레벨에 불과하다는게 문제입니다만. 그나마 저 죽전휴게소는 맛없고 ..

저 공유경제는 해로운 경제다 - 플랫폼이 이런건줄 몰랐나?

공유경제(Sharing Economy)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지금은 의외로 잘 안 쓰이는 말입니다. 요즘은 여기에서 나온 플랫폼이라는 말이 더 많이 쓰입니다만 하여간... 뭔가를 구매(고용)하지 않고 여럿이 나누어 쓰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 동사무소나 면사무소 차원에서 하는 대형 공구 대여 서비스같은 것도 굳이 말하면 공유경제에 해당하죠. 그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르만민족'도 배달 기사를 식당에서 공유하니 공유경제에 해당하겠구요.  사실 공유경제는 처음 개념이 나올 때만 해도 '레볼루셔너리한 이코노미 에코시스템'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아 일부러 비꼬기 위해 보그체를 썼습니다. 자주 안 쓰는걸 공유해서 돈도 아끼고 지구를 보호하자... 뭐 이런 논리였죠. '프로그레시브한 밸류를 리스펙트하는 ..

도로 역주행, 최소한 '몰랐다'는 소리는 못하게 하자

역주행. 요즘은 음악이나 영화 등의 인기 순위가 하락에서 상승으로 반등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원래 의미는 도로의 주행 방향과 반대로 달리는 것이죠. 아예 별도의 단어까지 있을 정도로 실제로 발생하면서 심각한 문제인데, 일단 정면충돌이라 두 에너지가 부딪히는 형태라서 더욱 데미지가 큰데다, 무엇보다 역주행을 하지 않는 차량은 보통은 역주행을 예상하지 않습니다. 제 정신인 이상 하지 않을 일까지는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데, 이를 '신뢰의 원칙'이라고 합니다. 그런 제 정신이 아니면 못 할 짓이 가끔씩 실제로 벌어지며, 무고한 생명을 잃는 원인이 됩니다. 며칠 전에도 사고가 한 번 제대로 났죠. 일단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어?!' 남편 외마디에 앞 보니 눈앞에 역주행 차량이‥"추석 연휴 기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