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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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와우 가격을 올려도 탈팡 없는 이유: 경쟁자가 못나서

이 세상 모든 것도 마찬가지지만 자신이 남보다 앞서려면 기본적으로는 자신의 능력이 남보다 뛰어나야만 합니다. 이건 굳이 글로 적을만한 내용도 아니죠. 하지만 이 세상에는 '운'이라는 요소도 있고, 반대로 자신의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닌데 남이 무능해서 앞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엄밀히 말하면 어떤 식으로든 남보다 뛰어난 것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말입니다. 여기에 경쟁에서 밀릴 수 있는 위기를 맞았는데, 운도 따랐고 남들이 무능해서 그 위기가 알아서 타파되어 사리진 웃픈 사례 하나를 소개합니다. 예. '쿠팡'이라는 회사입니다.  이미 지난 4월에 구독 서비스인 쿠팡 와우 회비를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고, 이 적용이 최종적으로 8월 7일에 모든 회원에게 완료되었습니..

대구에서 빵을 먹고 구미에서 라면을... 먹지 못하다T_T

가을은 단풍의 계절. 그리고 여행의 계절입니다. 11월이면 이제는 슬슬 겨울 느낌도 나야 하겠지만 지난 주말에는 낮에도 20도를 넘었죠. 그래서 아직은 가을 느낌이 꽤 남아 있습니다. 이런 시기는 여행을 가기도 좋죠. 얼마 전 생애 마지막 정규 앨범을 내신 가왕 선생님의 락 명곡 한 곡을 듣고 시작해 볼까요?  그리고 가을은 먹방을 찍기 좋은 계절이죠. 그래서... 뭔가를 먹으러 당일치기 기차 여행을 떠났습니다. 뜬금없지만 사실 여행은 이런겁니다.^^ 사실 계획은 수 개월 전부터 세웠고 캠핑과 연계를 하고자 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해 그냥 당일치기 여행으로 변경을 했습니다. 목표는...    이 축제도 올해 3번째인데, 공단밖에 없는 구미라는 동네와 라면이 무슨 관계냐 하시면... 사실 이유가 딱 하나밖에..

[온천이야기2] 소금물에 담그고 소금물로 씻자~ 화성식염온천

일단 이번주까지가 지금까지 쌓아 놓은 신규(?) 온천 이야기이며 다음주부터는 시즌 1에 등장했던 적이 있는 온천들의 업데이트판이 될 듯 합니다. 하여간... 전에 풀 가동 버전이었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현재는 좀 눈물나는 상황인 석모도 미네랄온천 이야기를 적은 적이 있는데, 강화도 관광에 관심이 많으신지 아니면 해수탕에 관심이 많으신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분들이 읽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도권 해수탕 3대장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 볼까 합니다. 수도권 해수탕 3대장은 먼저 시즌 1에 먼저 소개했고 시즌 2에도 언젠가는 다시 등장할 인천 송도 송해온, 그리고 위에도 적은 석모도 미네랄 온천입니다. 짠맛 나는 온탕을 제외하면 번쩍번쩍한 목욕탕 시설을 자랑하는 송해온, 정말 해수 하나에 올인해 찐한 해수에 ..

치악산 금대야영장 - 단풍과 함께하는 솔로 캠핑

사람은 생각이 복잡해지면 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집안에 약간의 우환이 있다보니 생각이 복잡해져 도피(?)를 자주 하고 있는데, 예 그렇습니다. 오늘도 캠핑 이야기입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늘 갔던 곳보다 안 가본 곳의 개척이 많은데 이번에도 안 가본 곳입니다. 올해 마지막 캠핑 역시 이 블로그에서 안 다룬 캠핑장이 될 것입니다. 아, 그런 사람이 올해 태백은 몇 번 갔냐구요? 아 죄송합니다. 다음 달에 또 태백 갑니다.T_T By the way... 지금은 단풍 시즌! 당연히 산 캠핑도 단풍잎이 물들면 더 즐거운 법이죠. 그래서 지금이 캠핑의 최절정 시기라 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조금만 더 지나도 새벽은 춥거든요. 그리고 문 닫는 캠핑장들도 나오는 시기가 되어 서서히 동계 모드로 접어들게 됩니..

쿙근혜는 공공 Wi-Fi에서 도망치지 말라

오늘은 사적 욕심(?)이 섞인 글을 씁니다. 어떤 정권이 들어서건 국민들의 불만은 늘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건 딴나라당이 아닌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도 마찬가지인 내용이죠. 사실 전 국민의 모든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이걸 적절히 조율하는 것이 정치라는 행위니까요. 정치에 있어 진보라는 것은 뭐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아, 부카니스탄 만세~ 이런건 진보가 아니라 말세 사이비 종교라서 말할 가치도 없구요. 뭔가 국민들에게 이득이 되는 정책을 시행한 뒤 그것을 뒤집으려 하는 반동적인 행동은 그 정책을 안 해서 욕을 먹는 것 이상의 저항을 받습니다. '안 해주는 것'보다 '줬다 뺐는 것'이 국민의 공분을 사며, 그것만으로 사회는 이전보다는 진보했다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뒷돈을 받고 부정..

[온천이야기2] 오래된 온천거리의 플래그쉽, 수안보상록호텔

와이키키 수안보, 그리고 부곡하와이... 중장년층에서는 나름 추억의(?) 이름이지만 더 이상 없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예. 과거에 즐길 거리가 없던 시절에는 온천이 정말 휴양과 여행의 끝판왕이었습니다. 신혼여행도 이쪽으로 다니던 시절이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구경할 곳, 놀 곳은 넘쳐나죠. 사실 시기는 다르지만 2000년 전까지 대한민국에서 유명하다는 온천지는 대체로 쇠락하는 길을 걸었습니다. 그나마 온양온천처럼 충분치는 않지만 그런대로 버티는 곳이 있는 반면 부곡처럼 진짜 쇠락한 곳도 있죠. 수안보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온천이야기 시즌 1 마지막 이야기가 이 저무는 수안보의 간판, 수안보온천랜드 이야기였죠.  [온천이야기] 지는 온천 거리에도 꽃은 핀다, 수안보온천랜드지금이야 지역 단위 온천으로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