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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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갑질, 그리고 뉴진스 팬들의 삽질(?)

어떠한 사람이 '조직'에 속해 있는 이상 어느 나라, 어느 시대라도 조직 안에서 갈등, 그리고 따돌림 양상은 발생하지 않으면 그게 비정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이 문제는 인간의 본질에 가까운 일이라 할 수 있는데, 그나마 사회가 발전하면서 이러한 행위를 막자는 움직임이 나왔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자유가 있는 종교나 취미 조직 안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막는 법률은 없지만 교육기관인 학교, 상하 권력이 작용하는 군대나 직장에서의 따돌림은 법에 의해 처벌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유명하고 돈이 많다 한들 이 문제에서 영원이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모든 경우에서 절대적인 갑인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요. 그러기에 이런 뉴스도 나올 수 있습니다. 예. 아이돌이 직장 내 괴롭힘..

싸게 싸게 마시는 캡슐커피, 네스프레소 to 돌체구스토 어댑터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다'는 말은 너무나 당연한 명제입니다. 물론 수요가 어느 정도가 되지 않으면 공급이 잘 되지 않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만, 반대로 수요만 있다면 별의 별 엽기(?)적인 것이 태어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특히 규격을 바꿔 주는 변환 어댑터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틈새 수요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 렌즈 어댑터는 50t살 먹은 M42 마운트 방사능 렌즈(펜탁스 Super Takumar)가 신형 미러리스 카메라에 달리는 것 처럼 말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바닥에 또 바닥을 뚫는 엽기성 어댑터 하나를 소개해 봅니다. 캠핑 이야기냐구요? 직접 관계는 없지만 캠핑의 즐거움과는 관련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커피'입니다. 요즘은 맛과 편리함을 모두 잡는 이유로 캡슐 커피를..

[온천이야기2] 봉천동 시장골목에서 즐기는 온천, 봉일온천

온천이라는 것은 법적으로 뭔가 좀 미네랄 성분 비슷한게 들어가고, 온도가 25도만 넘으면 되는 것이라 보통 생각하는 것 만큼 특별한 곳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대다수의 온천은 아무래도 도시와는 좀 거리가 있는 곳에 있어서 찾아 가려면 시간도 걸리고 교통편에도 제약을 받습니다. 온천이야기 시즌 2에 들어와 대중교통 접근성 이야기를 말미에 계속 하는 것도 모든 사람들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행하는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온천은 뚜벅이에게도 최대한 평등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온천이 도시 한복판에 있다면 대중교통 접근성으로는 더할 나위 없겠죠. 부산 동래온천처럼 정말 복받은(?) 명물 온천이 있는 대도시도 있지만 이렇게 복받은 곳은 드물죠. 인구 1/5이 몰려 사는 서울도 그리 온천에 복받은 동네는 아..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37) - 미터법 도입, 신의 한 수

오랜만에 돌아온 대한뉴스 이야기, 오늘은 나라를 까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나라가 잘 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무슨 심경의 변화냐구요? 사실 칭찬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어떤 나라는 깔 생각입니다.^^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드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해외의 좋은 것을 우리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인데, 가끔 현실에 안 맞는 것을 들여오자고 하거나 아니면 그걸 쓰는 나라들도 문제가 넘치는 것을 좋다고 받아들이자 하는 추종자들이 나와서 문제일 뿐입니다. 예전에 대한뉴스에서도 이 드립을 써먹었던 서머타임 이야기를 한 바 있는데, 이건 이 제도를 쓰는 나라들도 문제가 많은데다 대한민국 현실과 안 맞아서 결국 마지막으로 때려친 이후 수십 년간 도입 이야기도 안 나오고 있죠. 이 이야기도 한 ..

또... 캠핑용 램프를 지르다, 더 밝은 것으로!

캠핑용 장비는 웬만한 것은 다 갖추고 있지만 정작 현재까지 가장 불만이 남은 것이 있다면 조명입니다. 램프를 지금까지 몇 개 사서 써 봤으나 밝기가 뭔가 조금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20V 유선 조명을 써야 하는가'라는 고민까지 계속 하는 지경이었는데, 그냥 이번이 마지막 충전식 램프 지름이라 생각하여 지른 물품이 있습니다. 가장 늦게 질렀는데 도착은 가장 먼저 한 물건입니다.  캠핑용 조명이라고 하지만 일단 써 있는 것은 '작업등'입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그 넘의 중국 사이트에서 1만원대 초반에 산 것입니다. 저 상태로 박스 훼손도 없이 잘 왔습니다.  구성품은 뭐 적을 것도 없습니다. 램프 본체와 설명서, 그리고 충전 케이블입니다. 충전 케이블은 USB C 타입을 쓰는 만큼 굳이 동봉된 ..

[온천이야기2] 광역버스 타고 가는 온천, 이천설봉온천

이번 주에는 시즌 1에서 가본 온천들을 올해 버전으로 다시 곱씹어 봅니다. 사실 온천, 아니 목욕은 주로 가던 곳으로 가는지라 매년 똑같은 곳을 가게 되는 법입니다. 특히 가까운 곳은 더욱 그렇죠. 아, 오늘은 서울에서는 그나마 갈만한 곳이긴 합니다. 그것도 대중교통으로 말이죠. 어디냐구요? 예. 이천 설봉온천입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2의 제목은 시즌 1에서 딱 두 글자 바뀝니다.^^   위에서 시즌 1의 제목과 시즌 2의 제목은 딱 두 글자 바뀌었다고 했는데, '시외'가 '광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작년에는 시외버스를 타고 가봤고 올해는 일부러 시외버스 안 타고 광역버스 타고 적는 포스팅 아니냐 하겠지만 여기에는 정말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1년 사이에 세상이 바뀌었는데, 바로... '동서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