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Outdoor Life(캠핑|여행|온천) 88

[온천이야기2] 아파트 아래에도 온천이 있다, 우리유황온천

이전부터 계속 온천이야기 시리즈에서 적는 말이지만, 온천이라는 것은 쓸모 있는 성분이 있는 25도 이상 물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 의외의 장소에서도 깊게 땅을 파면 나옵니다. 오래된 유명한 온천이야 이렇게 깊게 팔 필요가 없었으니 '온천이 있을만한 곳'에 자리하지만 20세기 말~21세기 초에 개발된 온천은 정말 뜬금없는 곳에 위치합니다. 사실 서울에 위치한 온천이라 하는 곳들은 다 이런 뜬금없는 자리에 있습니다. 흔히 서울의 온천 3대장이라 하는 곳들 가운데 두 곳을 온천이야기 시즌 2에서 다뤘습니다. 그러면 이제 슬슬 나머지 하나도 나올 때가 되지 않았을지요. 예식장 건물에 있는 서울온천, 시장 한복판에 있는 봉일온천만큼 이 온천도 뜬금없는 위치에 자리합니다. 서울 동부권의 대표(?) 온천, 자양동에 ..

[온천이야기2] 프리미엄 해수탕, 지하철 타고 가자~ 인천 송해온

이번 온천이야기 시즌 2에서는 열심히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천을 다니고 있습니다. 광역버스도 타고 갔고, 심지어 시내버스로도 갈 수 있는 온천도 다뤘죠. 아, 그런 뚜벅이에게 복받은 온천이 어딨냐구요? 에이~ 온천이야기 시즌 2를 아직 덜 보셨군요.  [온천이야기2] 광역버스 타고 가는 온천, 이천설봉온천이번 주에는 시즌 1에서 가본 온천들을 올해 버전으로 다시 곱씹어 봅니다. 사실 온천, 아니 목욕은 주로 가던 곳으로 가는지라 매년 똑같은 곳을 가게 되는 법입니다. 특히 가까운 곳은 더욱 그adolfkim.tistory.com  [온천이야기2] 시내버스 타고 가는 유황온천, 포천 제일유황온천시즌 2부터 월요일에 찾아오는 온천이야기, 저번주에는 서울 안에서 놀았으니 이번에는 살짝 북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

[온천이야기2] 크고 아름다운 강북 동네 목욕탕, 서울온천

온천... 이렇게만 쓰면 약간의 환상과 기대를 품게 되지만, 현실은 대다수의 온천 시설은 그냥 동네 목욕탕 수준에서 조금 더 나은 수준에 불과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일본과 달리 온천 + 휴양의 결합이 그리 잘 되어 있지 않다보니 '온천 = 물이 좀 특이한 목욕탕'이라는 법칙이 성립합니다. 온천이야기 시즌 1, 그리고 현재의 시즌 2에서 다루는 온천 대부분은 사실 이 범주를 넘지 못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특이한 물을 찾아 멀리 가보는 것도 좋지만, 가까운 곳에 가볍게 갈 수 있는 목욕탕 느낌의 온천이 있다면 그 나름대로 좋은 일입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시즌 1에서도 다룬, 진짜 동네 목욕탕 느낌으로 친숙한 가까운 온천을 재차 소개합니다. 예. 서울에 있는 온천3대장 가운데 한 곳 이야기인데,..

포천 서울캠핑장 - 늦가을, 가볍게 캠핑을 즐기고 오다(2024/11/9)

제목을 보면 11월 초 캠핑 이야기를 왜 11월 말인 지금 꺼내는가 하실 분이 계시겠지만... 여기에는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대단한 이유는 아니고 '너무 바빠서'입니다.T_T 물론 포스팅은 제 때 올라가긴 했는데 이건 기존에 써둔 것들을 올린 것이고 신규로 뭔가를 쓸 수 있는 체력과 시간이 전무했습니다. 그래서 11월 초 캠핑 이야기가 지금 나옵니다. 사실 이번 캠핑은 이미 올해 두 번째 가는 곳입니다. 초봄에 가고 이제 늦가을에 다시 온 것이죠. 다양한 캠핑장을 가보는 것은 좋지만 거리의 부담은 어쩔 수 없어 가끔은 정말 가까운 곳을 찾게 되는 법이죠. 그렇게 가벼운 캠핑을 바라는 서울시민, 아니 경기도민이라도 좋습니다. 정말 가벼운 캠핑, 특히 가족들과 먹방 캠핑을 찍고자 하시면 여기만한 곳도 없죠..

[온천이야기2] 시내버스 타고 가는 유황온천, 포천 제일유황온천

시즌 2부터 월요일에 찾아오는 온천이야기, 저번주에는 서울 안에서 놀았으니 이번에는 살짝 북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승용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기차를 타고... 아, 기차는 못 타는군요.T_T 아, 시즌 1에서도 다룬 곳이라 새롭지는 않습니다만 대신 약간 버전업(?)을 해봅니다. 시즌 2의 앞에서 포천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온천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예. 신북온천입니다. 다만 여기는 포천이기는 하지만 실상은 연천(전곡) 생활권입니다. 서울에서 접근성은 세종포천고속도로 덕분에 포천을 거쳐 가는 것이 더 빠르지만 반대로 대중교통 접근은 철저히 연천이나 양주 중심으로 가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여기는 포천의 느낌이 그리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나름 크고 아름다운 온천 목욕탕이니 한 번 덤으로 보고 ..

[온천이야기2] 봉천동 시장골목에서 즐기는 온천, 봉일온천

온천이라는 것은 법적으로 뭔가 좀 미네랄 성분 비슷한게 들어가고, 온도가 25도만 넘으면 되는 것이라 보통 생각하는 것 만큼 특별한 곳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대다수의 온천은 아무래도 도시와는 좀 거리가 있는 곳에 있어서 찾아 가려면 시간도 걸리고 교통편에도 제약을 받습니다. 온천이야기 시즌 2에 들어와 대중교통 접근성 이야기를 말미에 계속 하는 것도 모든 사람들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행하는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온천은 뚜벅이에게도 최대한 평등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온천이 도시 한복판에 있다면 대중교통 접근성으로는 더할 나위 없겠죠. 부산 동래온천처럼 정말 복받은(?) 명물 온천이 있는 대도시도 있지만 이렇게 복받은 곳은 드물죠. 인구 1/5이 몰려 사는 서울도 그리 온천에 복받은 동네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