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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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 텐트를 '3번째' 지르다.T_T

제 솔로 캠핑용 구성은 비 예보가 거의 없는 경우 사용하는 3인용 팝업텐트(버팔로 라바), 그리고 비 예보가 있거나 여름/겨울 등 냉난방이 필요할 때 쓰는 셸터(코베아 스크린 300 II) + 1인용 텐트 조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야 거의 캠핑 역사와 함께하는 것이라 검증된 것인데, 후자의 경우 현재 그 이너텐트용 1인용 텐트에 여러모로 불만이 있습니다.  1인용 경량 텐트를 사서 '열어만 보다'캠핑을 처음 시작한 이래 기본적인 기조는 '최대한 돈을 안 쓴다'였습니다. 남이 장비 자랑을 하건 말건, 보기 좀 흉해도 있는걸 대충 쓰고, 전용 장비가 아닌 것도 비슷하면 대충 쓰자는 주의를adolfkim.tistory.com 먼저 버전 1. 국내 보급형 캠핑기어 브랜드가 중국 OEM을 들여온 깡수..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29) - Shattered Skies, 창공-91

요즘 대한뉴스가 계속 땅에서 놀았으니 한 번은 하늘로 올라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하지만 어쩝니까. 이 블로그의 대한뉴스 코너에서는 좋은 소리가 그리 안 나오는데, 여기에서 다루는 하늘이 결코 좋은 내용은 아니겠죠. 예. 맑고 화창한 하늘이 아니라 꿈과 희망이 찢겨진(Shattered) 하늘입니다. 아, 제목에 적힌 Shattered Skies는 유명한 슈팅 콘솔 게임, ACE COMBAT 04의 부제입니다. 이 시리즈는 3편 이후로는 이런 식의 폼나는 부제들이 붙곤 하죠.^^ 이제는 국산 로우급 전투기인 FA-50을 넘어서 미들급 전투기인 KF-21까지 성공적으로 개발 과정이 진행중일 정도로 항공쪽으로도 나름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이지만, 사실 여기까지 오는 데는 여러 실패와 좌절이 있었습니다. ..

오대산 소금강산 야영장 - 예상을 벗어난 우중캠핑을 하다(2024/6/8)

올해는 캠핑 스케줄이 꽤 일찍부터 정해지고 있는데, 벌써 8월까지의 캠핑 스케줄이 정해진 상태입니다. 이번에 간 오대산 캠핑 스케줄 역시 4월에 이미 정해 놓은 것입니다. 올 여름은 야매 캠핑(?)이 예정되어 있어 본격적인 캠핑은 많이 없을 듯 합니다만 하여간... 이상하게 작년부터 캠핑을 가는 날만 되면 날씨가 궃은 경우가 많아서 'Rain Man'이 되어가고 있는 형국인데, 사실 올해도 이 패턴이 그리 안 바뀌고 있습니다. 올해 캠핑 오프닝인 대전 동학사에 갔을 때부터 눈이 오더니 설악동에 갔을 때는 사고로 다시 회군을 해야 했지만, 그 전에 내린 폭설로 영지 상태가 캠핑에 영 적합한 상황이 아니기도 했습니다. 늦겨울에 추암을 갔더니 역시 눈이 왔고, 4월에 서천을 가니 역시 부슬비가 내렸습니다. 5..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28) - 석유 절약 뉴스로 보는 에너지 문제

쿙근혜 각하의 석유 뻥카 덕분에 요즘 말이 많습니다. 뭐 이 이야기 자체는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으니 더 길게 적을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S&P에서도 '하지 마 이것들아!'를 외칠 정도로 가능성이 희박한 일인건 분명합니다. 속된 말로 진짜 석유와 가스가 그렇게 경제성이 있을 정도로 팡팡 솟아났다면 미국이 왜 한반도와 그 주변 해역에서 드릴질을 하지 않고 있었을까요? '뭔가가 묻혀 있다'와 '경제성이 있다'는 전혀 다른 문제일 뿐이죠.  하여간... 이 땅에서 진짜 무슨 석유와 가스가 팡팡 솟아날 가능성은 희박하기에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는 아끼는 것이 바람직한건 사실입니다. 개인의 지갑 사정에도 도움이 되지만 국가 입장에서도 쓸모 없는 낭비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대한뉴스에서 에너지 절약은 정말 지겹고 또 ..

포항에서 가스 대박?! 쿙 각하가 국민을 웃겨주십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산유국은 아닙니다. 울산 앞바다에서 퍼올리던 가스전이 몇 년 전에 동났거든요. 하지만 한 때 산유국이었던 것은 분명한데, 과거부터 지금까지 정부는 그 넘의 산유국의 꿈을 정말 좋아해서 산유국, 산유국 노래를 불러댔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대한뉴스 이야기를 통해 한 번 더 적어보기로 하고... 뜬금없이 쿙근혜 각하께서 이런 뉴스를 '직접' 발표하셨습니다.  사실 저걸 장관도 아니고 무슨 대통령 각하께서 직접 나서서 발표해야 하는 중대한 내용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기는 하지만... 사실 장관이 발표를 해도 저 내용이면 절대 좋은 소리가 안 나옵니다. 다 이유가 있습니다. 포항, 즉 영일만 앞바다에 가스전으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이미 197..

딜레마존 문제, 그런데 이 방식으로는 해결 안 나유~

요즘 운전하시는 분들 가운데 뉴스를 보신 분들의 머리를 좀 아프게 하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뭐냐구요? 에이~ 다들 아시지 않는지요?  “현실 몰라” vs “속도 줄여야”…‘황색등 정지’ 대법원 판결 이유는?교차로 정지선을 얼마 안 남기고 황색 등이 켜졌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나요? 계속 가자니 신호를...news.kbs.co.kr 예. 직진이나 좌회전 신호가 황색등으로 바뀌는 시점에서 주행중인 차량이 갈지 말지 고민하게 되는 구간, 바로 딜레마존 문제입니다. 이번에 대법원에서 정신 나간 판결을 하는 바람에 난리가 난 것인데, 그것도 황색등 점등 시점에서 '교차로의 지정된 구간 안에 진입한 것만 인정'한다는 정말 정신나간 판결이어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 교차로의 횡단보도 앞 정지선조차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