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Outdoor Life(캠핑|여행|온천) 106

[온천이야기2] 광역버스 타고 가는 온천, 이천설봉온천

이번 주에는 시즌 1에서 가본 온천들을 올해 버전으로 다시 곱씹어 봅니다. 사실 온천, 아니 목욕은 주로 가던 곳으로 가는지라 매년 똑같은 곳을 가게 되는 법입니다. 특히 가까운 곳은 더욱 그렇죠. 아, 오늘은 서울에서는 그나마 갈만한 곳이긴 합니다. 그것도 대중교통으로 말이죠. 어디냐구요? 예. 이천 설봉온천입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2의 제목은 시즌 1에서 딱 두 글자 바뀝니다.^^   위에서 시즌 1의 제목과 시즌 2의 제목은 딱 두 글자 바뀌었다고 했는데, '시외'가 '광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작년에는 시외버스를 타고 가봤고 올해는 일부러 시외버스 안 타고 광역버스 타고 적는 포스팅 아니냐 하겠지만 여기에는 정말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1년 사이에 세상이 바뀌었는데, 바로... '동서울 - ..

대구에서 빵을 먹고 구미에서 라면을... 먹지 못하다T_T

가을은 단풍의 계절. 그리고 여행의 계절입니다. 11월이면 이제는 슬슬 겨울 느낌도 나야 하겠지만 지난 주말에는 낮에도 20도를 넘었죠. 그래서 아직은 가을 느낌이 꽤 남아 있습니다. 이런 시기는 여행을 가기도 좋죠. 얼마 전 생애 마지막 정규 앨범을 내신 가왕 선생님의 락 명곡 한 곡을 듣고 시작해 볼까요?  그리고 가을은 먹방을 찍기 좋은 계절이죠. 그래서... 뭔가를 먹으러 당일치기 기차 여행을 떠났습니다. 뜬금없지만 사실 여행은 이런겁니다.^^ 사실 계획은 수 개월 전부터 세웠고 캠핑과 연계를 하고자 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해 그냥 당일치기 여행으로 변경을 했습니다. 목표는...    이 축제도 올해 3번째인데, 공단밖에 없는 구미라는 동네와 라면이 무슨 관계냐 하시면... 사실 이유가 딱 하나밖에..

[온천이야기2] 소금물에 담그고 소금물로 씻자~ 화성식염온천

일단 이번주까지가 지금까지 쌓아 놓은 신규(?) 온천 이야기이며 다음주부터는 시즌 1에 등장했던 적이 있는 온천들의 업데이트판이 될 듯 합니다. 하여간... 전에 풀 가동 버전이었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현재는 좀 눈물나는 상황인 석모도 미네랄온천 이야기를 적은 적이 있는데, 강화도 관광에 관심이 많으신지 아니면 해수탕에 관심이 많으신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분들이 읽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도권 해수탕 3대장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 볼까 합니다. 수도권 해수탕 3대장은 먼저 시즌 1에 먼저 소개했고 시즌 2에도 언젠가는 다시 등장할 인천 송도 송해온, 그리고 위에도 적은 석모도 미네랄 온천입니다. 짠맛 나는 온탕을 제외하면 번쩍번쩍한 목욕탕 시설을 자랑하는 송해온, 정말 해수 하나에 올인해 찐한 해수에 ..

치악산 금대야영장 - 단풍과 함께하는 솔로 캠핑

사람은 생각이 복잡해지면 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집안에 약간의 우환이 있다보니 생각이 복잡해져 도피(?)를 자주 하고 있는데, 예 그렇습니다. 오늘도 캠핑 이야기입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늘 갔던 곳보다 안 가본 곳의 개척이 많은데 이번에도 안 가본 곳입니다. 올해 마지막 캠핑 역시 이 블로그에서 안 다룬 캠핑장이 될 것입니다. 아, 그런 사람이 올해 태백은 몇 번 갔냐구요? 아 죄송합니다. 다음 달에 또 태백 갑니다.T_T By the way... 지금은 단풍 시즌! 당연히 산 캠핑도 단풍잎이 물들면 더 즐거운 법이죠. 그래서 지금이 캠핑의 최절정 시기라 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조금만 더 지나도 새벽은 춥거든요. 그리고 문 닫는 캠핑장들도 나오는 시기가 되어 서서히 동계 모드로 접어들게 됩니..

[온천이야기2] 오래된 온천거리의 플래그쉽, 수안보상록호텔

와이키키 수안보, 그리고 부곡하와이... 중장년층에서는 나름 추억의(?) 이름이지만 더 이상 없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예. 과거에 즐길 거리가 없던 시절에는 온천이 정말 휴양과 여행의 끝판왕이었습니다. 신혼여행도 이쪽으로 다니던 시절이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구경할 곳, 놀 곳은 넘쳐나죠. 사실 시기는 다르지만 2000년 전까지 대한민국에서 유명하다는 온천지는 대체로 쇠락하는 길을 걸었습니다. 그나마 온양온천처럼 충분치는 않지만 그런대로 버티는 곳이 있는 반면 부곡처럼 진짜 쇠락한 곳도 있죠. 수안보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온천이야기 시즌 1 마지막 이야기가 이 저무는 수안보의 간판, 수안보온천랜드 이야기였죠.  [온천이야기] 지는 온천 거리에도 꽃은 핀다, 수안보온천랜드지금이야 지역 단위 온천으로 유명..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 - 크고 다양한 월악산 캠핑의 플래그쉽

이 블로그의 캠핑 포스팅은 주로 국공립 캠핑장을 다루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많이 다룬 지역은 월악산 주변입니다. 여기는 국립공원공단 캠핑장이 5곳이 있어 지리산 다음으로 많고, 수도권에서 접근성도 그냥 무난한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다섯 곳 가운데 지금까지 세 곳을 소개한 바 있는데, 소선암 캠핑장은 캠핑카 전용이라 아마 갈 일이 없을거라 여기는 제외하고 네 곳이 가보는 대상이 됩니다. 먼저 앞의 세 곳의 최신 포스팅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아, 올해 덕주는 안 갔군요.T_T  월악산 용하 야영장 - 가족 캠핑의 명소, 리즈시절이 왔다!!(2024/9/28)아... 여러 이유로 밀린 '그 캠핑' 이야기를 드디어 씁니다. 9월은 좀 더워서 캠핑이 살짝 괴로운 면이 있었고, 폭우로 시달리기도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