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Outdoor Life(캠핑|여행|온천) 90

팔공산 캠핑 Part 2 - 버스타고 캠핑가서 빵도먹고 부산도 가고...(?)

바로 직전 포스팅에서 머나먼(?) 팔공산 산자락에 있는 아담한 캠핑장 이야기를 짧게 적었습니다. 하지만 캠핑장 이야기는 있는데 정작 캠핑장 가서 뭘 먹었는지, 어떻게 놀았는지 이야기가 쏙 빠져 있습니다. 사실 그 이야기를 따로 적기 위해 쏙 빼고 올렸는데, 이 공백의 몇 시간(?) 이야기, 그리고 요즘 캠핑장 이야기를 할 때 함께 적는 대중교통으로 캠핑 가기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팔공산 도학오토캠핑장 - 팔공산 자락에 생긴 미니 캠핑장대한민국에 '국립공원'이 몇 개 있는지 아시는 분이 계실지요? 사실 웬만큼 유명한 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만(물론 한려해상/태안같은 해안 국립공원도 있기는 합니다.) 하여간 이adolfkim.tistory.com  ■ 리얼 ゆるキャン△, 대중교통으로 캠핑 가기사..

팔공산 도학오토캠핑장 - 팔공산 자락에 생긴 미니 캠핑장

대한민국에 '국립공원'이 몇 개 있는지 아시는 분이 계실지요? 사실 웬만큼 유명한 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만(물론 한려해상/태안같은 해안 국립공원도 있기는 합니다.) 하여간 이게 합쳐서 총 23곳인데, 사실 작년 말까지는 22곳이었습니다. 태백산이 그 때 까지는 막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후임이 들어왔는데, 대구의 뒷산(?)인 팔공산 되겠습니다. 사실 팔공산은 TK 지역을 제외하면 알기는 알아도 딱 느낌은 안 오는 산인데, 그래도 1,200m 클래스라서 무시할 수는 없는 산이죠. 하여간 올해 팔공산이 국립공원이 되었으니 슬슬 여기에 국립 캠핑장을 지을만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열심히 캠핑장을 만들었고 만들고 있으며, 올 7월 1일자로 일부인 3개 캠핑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총 5곳이 열릴 예..

장마 오기 전에 동해 바다를 보러 떠나다~

아, 지금이 장마 기간인 그 자체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1시간 앞도 못 내다 보는 우리의 9RA청의 비 예보는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죠. 토요일에 서울은 장맛비가 내리나 했더니 저녁에만 조금 오고 말았고 토요일은 비가 안 온다고 예보가 바뀌었습니다. 당분간 맑은 하늘 보기가 운빨일 듯 하여 이 기회에 동해 바다에 고래 잡으러(?)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운전하기는 귀찮아서... 버스를 탔습니다.  동서울-강릉시외터미널 사이의 주말 아침 첫차는 버스회사 자체적으로 20% 정도 할인이 붙는데, 우등이라서 나름 편안한데다 지정체도... 적다고는 말을 못 하겠군요. 그 이유는 서울을 빠져 나가는 것 + 초월IC 정체는 아침 7시에도 못 피하기 때문입니다. 하여간 쿨쿨 자다보면 출발한지 2시간 남짓되면 대..

태백 소도 야영장 - 폭우 캠핑?! 나는 걱정 없지롱~(2024/6/15)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캠핑에 비를 부르는 사나이, 이렇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 캠핑에서는 비가 안 왔냐구요? 설마요. 이번에도 당연히 비가 왔습니다. 그것도 '제대로' 내렸습니다. 살짝, 잠시 내린 거 아니냐구요? 전혀 아닙니다. 제대로 온거 맞습니다. 왜냐면... 도대체 날씨 추측을 할 수 없어 기상청이 구라청이 안 되면 이상한 동네, '태백'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직전, 정확히는 이전주 캠핑인 소금강 캠핑도 설치 때까지 비가 주룩주룩 제대로 오는 바람에 살짝 고생 좀 했고(덤으로 텐트 다 치고 한숨 쉬려니 비 그치고 햇볕이 쨍쨍.T_T), 한 달 전에 갔던 태백의 똑같은 자리는 저녁부터 비와 강풍의 더블 펀치를 맞고 제대로 자기 글렀다 판단하여 밤 10시에 철수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어찌 보면 ..

오대산 소금강산 야영장 - 예상을 벗어난 우중캠핑을 하다(2024/6/8)

올해는 캠핑 스케줄이 꽤 일찍부터 정해지고 있는데, 벌써 8월까지의 캠핑 스케줄이 정해진 상태입니다. 이번에 간 오대산 캠핑 스케줄 역시 4월에 이미 정해 놓은 것입니다. 올 여름은 야매 캠핑(?)이 예정되어 있어 본격적인 캠핑은 많이 없을 듯 합니다만 하여간... 이상하게 작년부터 캠핑을 가는 날만 되면 날씨가 궃은 경우가 많아서 'Rain Man'이 되어가고 있는 형국인데, 사실 올해도 이 패턴이 그리 안 바뀌고 있습니다. 올해 캠핑 오프닝인 대전 동학사에 갔을 때부터 눈이 오더니 설악동에 갔을 때는 사고로 다시 회군을 해야 했지만, 그 전에 내린 폭설로 영지 상태가 캠핑에 영 적합한 상황이 아니기도 했습니다. 늦겨울에 추암을 갔더니 역시 눈이 왔고, 4월에 서천을 가니 역시 부슬비가 내렸습니다. 5..

가평 유명산 야영장 - 수도권 사람들은 다 안다는 유명한 캠핑장

오늘은 전무님 개그로 시작합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유명한 산은 어디일까요? 북한산? 남산? 아차산? 아니죠. '유명산'입니다. 아... 날씨 더워지는데 좀 시원해지시라 썰렁 개그를 했으니 이해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T_T 하여간... 오늘은 이 유명산에 있는 캠핑장 이야기입니다. 시작은 진짜 전무님 개그이긴 합니다만, 사실 수도권에서 캠핑을 다닌다는 분이라면 웬만하면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 유명산인 것은 맞습니다. 그렇게 멀지도 않으면서 시원하다보니 국공립과 민간을 합쳐 캠핑장도 꽤 있고 펜션 등도 많기 때문입니다. 남쪽에서는 양평부터 시작해서 북쪽으로는 청평/가평에 이르는 이 축선이 유원지가 많기로 예전부터 유명합니다. 유명산은 그 가운데서도 등산 코스로도 지명도가 높죠. 거기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