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캠핑이 휴지기라서 여행 관련으로는 영 쓸 것이 없어지는데, 그래서 또 다른 취미인 온천으로 짤막하게 글을 올려볼 생각입니다. 겨울이 되면 따뜻한 물에 포옥~ 담그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데다, 이제는 코로나 시대도 끝났으니(정확히는 코로나와 그냥 동거하는 삶) 거리낄 것도 없죠. 지난 번에 이 시리즈 1편으로 정말 레트로의 극치, 온양온천 신정관을 썼으니 이번에는 서울에서 좀 가까운, 그리고 차가 없어도 갈 수 있는 온천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일명 '이천온천'으로 불리는 설봉온천입니다. 온천의 법적 기준이 25도 이상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서 의외로 전국에 온천으로 분류되는 곳은 많은 편입니다. 여기는 '도심의 온천'으로 분류할 수 있는 곳이며 접근성 역시 좋은 곳입니다. 접근성이 얼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