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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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새벽에 이유없이 무의도를 가다

메리 추석입니다.^^ 정말 할 일 없이 먹고 자고 뒹구는 추석이 되고 있는데, 그렇다고 낮에 어딜 나가는 것은 도로 상황을 생각하면 자살행위급으로 위험한(?) 일이라 답답함에 새벽 2시에 기상하여(사실 그 전날 6시부터 잤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3시 반쯤 집을 나와 Go West를 외쳤습니다. 목표지는... 통행료 비싸서 갈 엄두를 못 내는 영종도입니다. 10/1일부터 통행료 반값이 되지만 일단 지금은 공짜입니다. 하이패스에서 통행료 0원 소리를 들으면 나름 기분은 좋아집니다.^^ 일단 영종대교 휴게소에서 한 컷. 새벽 4시 반을 살짝 넘긴 시간임에도 해외로 뜨려는 분들이 많은지 공항고속도로는 지정체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슨 양카들이 레이싱을 벌일 그럴 상황까지는 못 됩니다. 뭐 저 세상을 가고 싶다면..

이제야 좀 매워졌다, 삼양 맵탱 청양고추대파라면

이전에 삼양에서 로고 바꾸고 처음 내놓은 신제품 시리즈, 맵탱의 기함격인 흑후추소고기라면의 간단한 소개를 해 보았습니다. 네?! 그런 거 금시초문이라구요? 에이~ 그러면 다시 그 글을 보고 오셔야죠~ 뇌고기면(?) 버전 2, 삼양 맵탱 흑후추소고기맛 일단 마트에 가면 사건 사지 않건 라면 코너를 둘러 보는 것이 나름 일과입니다. 새로운 라면이 나온 것이 없나 보는 것인데, 신제품 가운데 상당수는 영 좋지 않은 맛을 보여 주었지만, 일부는 adolfkim.tistory.com 하여간, By the Way... 8월에 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청양고추대파라면이 나온다고 했는데, 9월 초에 이걸 구해서 냠냠쩝쩝쯥쯥을 해 보았습니다. 좀 실망스러웠던 기함 흑후추소고기라면과는 좀 다른 결과가 나올까요? 그건 냄..

월악산 용하 야영장 - 가족과 함께 하면 좋은 숲속 캠핑장

야영, 캠핑이라는 것은 사실 도심 안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만 해도 난지도나 중랑캠핑숲같은 시내 캠핑장이 있죠. 하지만 이왕이면 조용하고 공기 맑은 곳, 경치 좋은 곳을 찾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기에 숲 속이나 바닷가를 찾게 됩니다. 접근성이 좋은 캠핑장이 인기가 높지만, 접근성을 좀 희생하더라도 경치가 좋고 공기가 맑으면 찾는 사람들은 꾸준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월악산 산 속 캠핑장, 용하 캠핑장은 이 접근성은 좀 거시기하지만, 숲속 캠핑장의 모범(?)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본격적인 가을 캠핑 시즌에 어린 자녀분들과 캠핑을 가보고자 한다면 반드시 체크할만한 내용입니다. 물론 어린 자녀 없이 그냥 솔로 부대원의 캠핑, 마음이 맞는 동호인들과의 캠핑으로도 좋은 곳입니다.^^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아이스크림맛 마실거리, BR 레인보우 샤베트 워터

세상이 워낙 특이한 것을 계속 찾고, 기업들도 먹거리를 계속 발굴해야 하는 특성이 서로 맞아 떨어져 요즘은 기업이나 브랜드간 콜라보나 브랜드 안에서의 장르 파괴가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콜라보는 이름만 빌린 엉망인게 워낙 많아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장르 파괴는 쏠쏠한 재미를 줄 때가 있습니다. 박카스향 젤리, 메로나 우유 등이 그러한데 이것들은 일단 원 제조사가 장르 파괴 물건을 함께 만들거나 최소한 QC를 하는 만큼 기본적인 퀄리티는 보장됩니다. 콘/파인트 아이스크림 체인의 제왕, BR도 이러한 콜라보에 동참하여 요즘 인기 아이스크림맛을 흉내낸(절대 같지 않습니다.) 탄산음료 등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오늘 원샷을 때린 것은 레인보우 샤베트맛 워터입니다. 일명 데일리 후르츠 워터 시리즈라고 나..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9) - 새만금, 그 안습의 역사

대한민국, 아니 한반도 전체를 봐도 평야나 낮은 구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개마고원이라는 한 마디로 모든게 끝 나는 북한은 그렇다 쳐도 대한민국만 따져도 동쪽은 그냥 높은 산, 남쪽도 높은 산에 200~500m급 산은 그냥 동네 마실용 뒷산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써먹을 수 있는 평지는 늘 바래왔던 것입니다. 기술 발전으로 바다를 메워 간척지를 만드는 방법이 생기면서 당시로서는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여겨지던(당연히 요즘은 갯벌의 가치 때문에 함부로 이 소리를 못 합니다만) 갯벌과 주변 바다를 메워 농사를 짓고 공장을 짓겠다는 생각은 어느 정권이건 주요 인프라 사업으로 추진해온 일입니다. 그 가운데 현재 진행형으로 수 십년째, 아니 세대를 거쳐가며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 이 상태로 볼 때 다..

4,000원대에 살 수 있는 차량용 온습도계(BUT 그러나...)

트립컴퓨터가 단순 무식한 십수년 전 차량이면 몰라도 그 이후 차량은 웬만하면 실외 온도계는 트립컴퓨터 차원에서 제공하긴 합니다. 경차 가운데서도 깡통급만 아니라면 말입니다. 하지만 실내 온도의 표시는 그 이후 차량에서도 싼 모델에서는 제공치 않는게 현실입니다. 사실 타는 사람이 쾌적한지 알려면 실내의 온도가 중요하지 실외 온도는 그냥 '오늘 날씨가 이렇구나~' 이상은 아니죠. 차량의 실내 온도 표시 기능이 없는 차량은 그러면 그냥 푹푹 찌건, 땡땡 얼건 피부의 체감만 믿고 살아야 할까요? 사실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차량용 실내 온도계, 그리고 온습도계는 얼마든지 나와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제는 마데그룹(?) 덕분에 몇 천원으로도 해결 가능한 수준이 되었는데, 그 가운데 한 물건을 소개합니다. 저기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