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 직접 가서 영화를 보는 것은 1년에 한두번쯤인데, 보통 개봉 전에 '느낌'이 바로 오는 것들을 고릅니다. 그리고 그러한 느낌이 오는 영화들은 대체로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국내 개봉 일정이 정해진 이 영화 역시 그러했고, 국내 극장들에서 예약을 받자마자 바로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IMAX 전용이라서 집에서 가까운 CGV 강변은 이 영화를 개봉하지 않고, 용산이나 압구정까지 가야 했습니다. 용산이 IMAX 성지라 하지만 거의 대부분 시간대에서 전멸하였기에 부득이하게 눈꼽만한(?) CGV 압구정으로 가서 보고 왔습니다. 한 손에는 탄산, 한 손에는 생수를 들고 말입니다.^^ ■ 먼저 문제점부터... 사실 이 영화는 전기영화라고 하지만 전기영화라는 관점에서는 꽤나 난잡합니다. 일반적인 흐름, ..